진주 개천예술제 2026, 유등만 보고 오면 반쪽인 이유

2026. 10. 11. 09:3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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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개천예술제 2026, 유등만 보고 오면 반쪽인 이유
진주 개천예술제 2026, 유등만 보고 오면 반쪽인 이유

 

10월 진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남강 위를 밝히는 유등축제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입니다.

그런데 유등만 보고 돌아온다면 진주의 또 다른 매력을 놓칠 수 있습니다. 바로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75회 진주 개천예술제입니다.

두 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낮에는 역사와 예술을 체험하고, 밤에는 유등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두 축제 개최 일정

 

2026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됩니다. 개천예술제는 10월 9일 서제를 시작으로 10일 개제식을 거쳐 18일까지 이어집니다.

두 축제가 겹치는 기간은 10일이며, 10월 11일 현재 앞으로 일주일가량 남아 있습니다.

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 일대가 중심이고, 개천예술제는 진주시 곳곳에서 공연과 경연,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주요 행사장 사이의 이동이 비교적 편리해 하루 일정으로 두 축제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유등축제 기본 관람은 무료지만 부교 이용이나 일부 체험에는 별도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5회 이어온 역사

 

진주 개천예술제는 194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지방예술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제75회를 맞은 축제는 진주대첩의 역사와 지역 예술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10월 9일 서제에서는 진주성 성화 채화와 호국 타종 등 전통 의식이 진행됐고, 10일에는 개제식과 진주목사 부임 행차가 펼쳐졌습니다.

올해 준비된 행사는 예술경연과 공연, 전시 등을 포함해 총 56개입니다.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역사적 사건을 예술로 되살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올해 달라진 모습

 

2026년 개천예술제의 주요 방향은 '세대공감'입니다. 전통예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청년층 참여와 전국 단위 경연을 확대했습니다.

전국휘호대회는 순천, 남가람가요제는 남원, 전국시낭송대회는 부산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본선은 진주에서 열립니다. 지역을 넘어 전국 예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넓어진 셈입니다.

먹거리 공간인 풍물시장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총 119동의 부스를 정비하고 강변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게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특히 가격정찰제를 도입하고 바가지요금 등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합니다.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이용할 때 가격 부담과 불편을 줄이려는 조치입니다.


행렬 이후 볼거리

 

개천예술제의 대표 행사인 제19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10월 10일 진행됐습니다.

진주성을 출발해 인사광장과 중앙광장을 거쳐 진주중학교까지 이어진 행렬에는 30개 팀, 약 1,700명이 참여했습니다.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캐릭터도 함께해 도심을 축제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행렬은 끝났지만 남은 기간에도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활쏘기와 길쌈 꼬기를 비롯한 18종의 전통놀이, 전통 건축 도구를 활용한 한옥짓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과거시험과 전통 혼례, 봉산탈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공연 관람과 체험을 적절히 섞어 일정을 구성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프로그램별 운영 날짜와 체험 가능 시간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7일 추천 동선

 

남은 일정 중 가장 눈여겨볼 날은 10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이날 밤 드론 라이트쇼와 오후 8시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어 주말 하루만 방문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추천하는 동선은 낮에 진주성을 둘러보고 개천예술제 체험에 참여한 뒤, 저녁에는 풍물시장이나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순서입니다.

이후 남강으로 이동하면 유등이 밝혀진 강변을 걸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폐막을 하루 앞둔 주말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불꽃놀이 관람 장소도 여유 있게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등 너머의 진주

 

진주의 10월은 남강의 불빛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유등축제가 밤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면 개천예술제는 진주가 오랫동안 지켜온 역사와 예술을 직접 경험하게 해줍니다.

10월 18일 폐막 전까지 두 축제를 함께 즐길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낮에는 진주성에서 전통문화를 만나고 밤에는 남강의 유등을 감상해 보세요. 유등만 보고 돌아오는 여행보다 훨씬 풍성한 진주의 가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2026, 17일 드론쇼·불꽃놀이 전 알아둘 것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18일까지 열립니다. 17일 드론쇼와 불꽃놀이 시간, 유등 체험 요금, 무료 셔틀버스, 주차 및 관람 동선까지 방문 전 알아둘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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