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 4주라고?" 바로팜 공모주 배정 결과 총정리

2026. 11. 5. 21:08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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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4주라고?" 바로팜 공모주 배정 결과 총정리
"균등 4주라고?" 바로팜 공모주 배정 결과 총정리

 

바로팜 공모주 청약이 11월 3일 마감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균등배정 수량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종 청약 건수는 5만 2,856건, 균등배정 예상 수량은 4.21주로 집계됐습니다. 최소 수량만 청약했더라도 4주를 받고, 추첨에 따라 1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배정 수량이 넉넉하다고 해서 상장 후 수익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하단으로 결정됐고,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극히 낮았기 때문입니다.

바로팜 공모주 배정 결과부터 기업 실적, 상장일에 확인할 사항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바로팜 청약 결과

 

바로팜의 일반청약은 11월 3일 마무리됐습니다.

청약 건수는 총 5만 2,856건이며, 균등배정 예상 수량은 4.21주입니다.

최종 청약 주요 내용

  • 확정 공모가: 16,400원
  • 청약 건수: 52,856건
  • 균등배정 예상: 4.21주
  • 비례 경쟁률: 38.55대 1
  • 청약 증거금 환불일: 11월 5일
  • 코스닥 상장 예정일: 11월 11일

균등배정 예상치가 4.21주라는 것은 1인당 4주를 기본으로 배정하고 남은 물량에 대해 추가 추첨이 이뤄지는 구조라는 의미입니다.

4주를 배정받으면 공모가 기준 6만 5,600원, 5주라면 8만 2,000원입니다.

비례 경쟁률은 첫날 3.60대 1에서 최종 38.55대 1까지 높아졌습니다. 마감일에 청약 자금이 집중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배정받지 못한 청약 증거금은 11월 5일 환불됩니다.


공모가는 최하단

 

기관 수요예측에는 814개 기관이 참여해 15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1만 6,400원~2만 200원 가운데 가장 낮은 1만 6,4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공모금액도 희망 범위 상단 기준 약 360억 원에서 실제 약 292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0.03%**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의무보유확약은 기관투자자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제도입니다.

확약 비율이 낮으면 상장 초기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별개로 공모가격에 대한 기관의 평가는 신중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로팜 어떤 회사?

 

바로팜은 2019년 약사 출신 김슬기 대표가 설립한 의약품 유통 플랫폼 기업입니다.

약국에서 여러 도매상의 의약품 재고와 가격을 비교하고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가 핵심입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가입 약국은 2만 4,787곳으로 전국 약국의 약 90%에 해당합니다. 누적 주문 연결액도 7조 2,000억 원에 달합니다.

매출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2023년 116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5년 967억 원으로 2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 690억 원과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 흑자도 달성했습니다.

다만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고 해서 수익성까지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익성은 괜찮을까?

 

바로팜의 상반기 매출 690억 원 가운데 512억 원은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유통사업에서 발생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74.3%를 차지하지만 해당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9.9%에 그쳤습니다.

매출 규모에 비해 실제 남는 이익이 크지 않은 구조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023년부터 마이너스를 이어왔다는 점도 확인해야 합니다.

바로팜은 일반적인 이익 요건 대신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받는 이른바 '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는 거래액 증가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개선되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상장일 주의사항

 

바로팜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입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율은 30.38%입니다. 한 달 뒤 추가 물량이 풀리면 57.54%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까지 낮아 초기 주가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일반 청약자에게는 상장일부터 3개월간 환매청구권이 부여됩니다.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공모가의 90%인 1만 4,760원에 미래에셋증권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경우에 손실이 10%로 제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사 조건과 예외 사항은 투자설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 볼 핵심

 

바로팜은 전국 약국을 연결한 플랫폼과 빠른 매출 성장이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모자금 중 140억 원은 의약품 생산시설에, 72억 8,000만 원은 AI 기술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다만 유통사업의 낮은 마진과 상장 후 유통 물량 증가는 부담 요인입니다.

균등배정으로 4~5주를 받았다면 상장일 주가 흐름과 환매청구권 조건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바로팜의 기업가치를 결정할 부분은 늘어나는 주문과 매출을 얼마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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