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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하고 싶지만, 어딘가에 사라지는 느낌이라 꺼려져요.”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2025년 봄, 전국 곳곳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수많은 집과 숲, 농지가 불에 타는 모습을 보며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을 느끼셨을 거예요.
그렇다면 질문 하나 드릴게요.
그 안타까움을 실제 ‘도움’으로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뭘까요?
바로 **“특별재난지역 기부”**입니다.
반복되는 재난, 늘 부족한 복구 자원
산불, 홍수, 지진, 태풍…
우리나라에서 자연재해는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특히 2025년 3월과 4월,
경북과 강원, 경남 일대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수천 헥타르의 산림과 수십 가구의 주택이 소실되었죠.
정부는 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고 지원을 통해 복구를 돕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적 자원만으로는 복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 긴급하게 필요한 생필품 공급
- 주택 임시 조립
- 농기구 및 소상공인 시설 복원
- 지역경제 회복
이 모든 것은 국가 예산뿐 아니라 민간의 기부와 후원이 함께할 때 제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기부’는 어떻게 다를까?
일반 기부와 ‘특별재난지역 기부’는 본질적으로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처 추적 | 어려움 | 비교적 명확 (지역 단위 복구) |
세금 혜택 | 보통 | 확대 적용 (세액공제율↑) |
응급성 | 낮음 | 높음 (즉각적 필요성) |
감동 지속도 | 낮음 | 복구 완료까지 관심 지속 가능 |
특별재난지역 기부는 단순히 ‘기부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어디에 기부하면 좋을까?
2025년 기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원도 강릉시
- 경상북도 영덕군, 청송군, 의성군
- 경상남도 하동군, 산청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이 지역에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직접 사용됩니다.
정부도 적극 지원하는 기부 방식
특별재난지역 기부를 할 경우,
정부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 세액공제 확대
-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 초과분은 기존 16.5% → 33%로 확대
✅ 답례품 제공
- 기부금의 30% 이내
- 해당 지역 특산품: 사과, 한우, 녹차, 해산물 등
즉, 기부 + 세금 혜택 + 지역 특산물까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기부, 하고 나서 뿌듯했어요” – 실제 후기
“예전엔 기부하면 그냥 끝이었는데, 이번엔 복구 뉴스 보면서 내가 도움이 됐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고향사랑e음 이용자 A씨
“하동에 기부했는데, 답례품도 좋아서 부모님이 더 감동하셨어요.”
– 직장인 김모 씨
기부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회복시키는 일
“나는 적은 금액밖에 못하는데…”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1만 원, 5만 원, 10만 원이
한 사람의 생계, 한 마을의 식수, 한 아이의 학용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난 직후의 시기는
“누군가의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졌을 때”입니다.
그들에게는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특별재난지역 기부는
그저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넘어,
공감과 연대의 표현이자
지방 소멸과 지역경제 붕괴를 막는 현실적인 행동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우리는
그 기회를 쉽고, 투명하고,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