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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5년이 저물어가고 2026년을 앞둔 연말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우리가 반드시 챙겨야 할 '숨은 자산'들이 있는데요.
최근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금융자산이 무려 18.4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접근하기 쉽고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와 숨은 보험금 찾기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지금 당장 카드포인트를 조회해야 할까요?
카드 포인트는 우리가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조금씩 적립되지만, 의외로 많은 분이 이를 잊고 지내곤 합니다.
문제는 이 포인트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포인트는 순차적으로 소멸하게 되는데, 매년 사라지는 포인트 규모만 해도 수천억 원에 이릅니다.
특히 연말은 카드사별로 소멸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지금 확인하지 않으면 내 소중한 자산이 그대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카드포인트 미환급액만 약 2조 9,060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여러분의 몫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입금 단계별 가이드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단 몇 분 만에 모든 포인트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1. 서비스 접속
네이버나 다음에서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카드포인트 조회' 관련 공식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2. 본인 인증
휴대폰 인증, 카드 인증, 공동인증서 등 본인이 편한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을 진행합니다.
비회원으로도 충분히 조회가 가능하니 번거로운 가입 절차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3. 통합조회 및 신청
내 명의로 된 모든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예정 월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현금화 가능 포인트'를 확인한 뒤 '계좌입금 신청'을 클릭합니다.
4. 즉시 입금 확인
입금받을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대부분의 주요 카드사는 신청 즉시 실시간으로 현금이 입금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18조 원의 주인공, 숨은 보험금까지 찾아보세요
카드 포인트 외에도 '숨은 보험금' 규모가 무려 5.8조 원에 이릅니다.
주소 변경이나 연락처 변경으로 인해 만기 보험금이나 휴면 보험금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가 태반인데요.
금융감독원 포털인 '파인(FINE)'이나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이용하면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 계약과 미청구 보험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교보생명이나 한화생명 같은 주요 보험사 앱에서도 훨씬 간편하게 숨은 자산을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숨은 보험금은 카드 포인트와 달리 이자가 붙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찾아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 및 마무리
카드 포인트 현금화 시 주의할 점은 일부 포인트(현대카드 M포인트 등)의 경우 현금 전환 비율이 1:1이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포인트 입금 신청은 보통 영업시간 내에 실시간 처리되지만, 밤 11시 이후나 공휴일에는 다음 영업일에 처리될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잠들어 있는 여러분의 18조 원 중 일부를 찾아보세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목돈이 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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