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역시 '노후 자금'입니다.
평생 성실하게 일해서 집 한 채는 마련했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니 현금 흐름이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에서 내 집에 그대로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은 정말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주택연금 수령금액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연금 수령금액을 결정하는 3가지 핵심 요소
주택연금으로 매달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는 크게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수치들을 미리 알고 있으면 노후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첫 번째는 가입자의 연령입니다.
주택연금은 가입 당시 연령이 높을수록 매달 받는 금액이 많아집니다.
기대 여명이 짧아질수록 국가가 지급해야 할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주택의 가격입니다.
당연히 비싼 집일수록 연금액이 높아집니다.
다만, 주택 가격은 가입 당시의 공시가격(또는 시세)을 기준으로 고정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금리와 기대여명 변동률입니다.
금리가 낮을수록, 그리고 통계적인 기대여명이 짧을수록 수령액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내 집으로 매달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대략적인 수령액을 알면 현재의 생활비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가장 일반적인 '종신지급방식(정액형)' 기준의 예상액을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70세 어르신이 5억 원 상당의 주택으로 가입한다면, 매달 약 150만 원 내외의 수령액을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값이 9억 원이라면 수령액은 260만 원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가입 연령이 60세로 낮아지면 5억 원 주택 기준 월 100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나이가 10살 차이 나는데 수령액 차이가 꽤 크죠?
본인의 정확한 수령액이 궁금하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의 '예상 주택연금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보세요.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전략과 신청 시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주택연금은 한 번 가입하면 집값이 오르거나 내려도 수령액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타이밍은 집값이 고점일 때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라 우리 집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면, 그때 가입하는 것이 평생 받을 수령액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주택금융공사에서 매년 발표하는 연금산정 이율을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매년 초에 수령액 조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산정률이 불리하게 바뀐다면 그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부부 중 한 분만 나이가 많다면, 연령이 높은 분을 기준으로 가입하는 것이 초기 수령액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택연금 신청 시 꼭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
세상에 장점만 있는 제도는 없겠죠.
주택연금 가입 전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비용'과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우선 초기 보증료입니다.
주택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처음에 내야 하는데, 직접 현금으로 내는 것은 아니고 대출 잔액에 가산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매달 발생하는 연보증료(0.75%)와 대출 이자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 모든 비용은 당장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집을 정산할 때 그만큼 차감됩니다.
가장 큰 고민은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일 것입니다.
연금을 오래 받을수록 나중에 자녀에게 돌아갈 집값의 잔여분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가족과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든든한 노후를 위한 주택연금 활용 가이드 마무리
지금까지 주택연금 수령금액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꼼꼼하게 짚어보았습니다.
내 집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하는 과정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가입 요건도 완화되고 주택 가격 한도도 상향되는 추세라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장의 생활비가 부족해 고생하기보다는, 국가가 보증하는 주택연금을 통해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내는 것도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주택금융공사 지사를 방문하여 전문가와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활기차고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