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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충남 서천에서 펼쳐지는 동백꽃과 주꾸미의 만남은 봄철 나들이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붉게 물든 꽃송이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주꾸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여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축제 일정 및 장소 안내
이번 축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약 16일간 진행되며, 입장료가 무료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행사장인 마량진항은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가 늘어서 있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봄의 별미, 주꾸미 요리장터의 매력
봄 주꾸미는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처럼 이 시기에 꼭 맛봐야 하는 보양식으로 꼽힙니다.
축제장 내 요리장터에서는 마량포구 어민들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주꾸미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입니다.
매콤한 양념에 미나리를 듬뿍 넣어 볶아낸 주꾸미 철판 볶음부터,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샤브샤브까지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의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붉은 유혹, 마량리 동백나무숲 산책
식사 후에는 축제장에서 차로 금방 이동할 수 있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곳은 수령 500년이 넘는 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동백꽃이 툭툭 떨어져 있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봄의 한복판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동백나무숲 내에 위치한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낭만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체험들도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으로, 직접 손맛을 느끼며 살아있는 주꾸미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동백나무숲 속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찾는 이벤트와 물고기 뜰채 체험, 동백꽃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일부 체험은 별도의 참가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패 없는 현지인 추천 맛집 및 주차 꿀팁
축제 기간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주차와 식당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량진항 주변에는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덜 수 있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현지 맛집으로는 양념 맛이 일품인 '서산회관'이나 신선한 회와 주꾸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닷가횟집' 등이 유명합니다.
홍원항 수산시장이 인근에 있어 축제를 즐긴 후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직접 구매해 가는 것도 알뜰한 여행 방법입니다.
여행을 마치며: 봄의 미학과 맛의 조화
꽃구경과 식도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아름다운 동백꽃의 자태와 영양 가득한 주꾸미 요리는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번 주말, 서해의 푸른 물결과 붉은 동백꽃이 어우러진 서천으로 떠나 봄의 정취를 마음껏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