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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짐 중 하나가 비타민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입니다.
정제 형태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액체면 안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들리지만 정확한 기준을 아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선은 비교적 자유로운 반면, 국제선은 국가별 규정과 공항별 보안 절차, 기내 액체 제한 등 다양한 조건이 겹칩니다.
이 글에서는 실수 없이 안전하게 건강보조제를 반입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준을 정리합니다.
국내선 기준: 자유롭지만 포장 상태가 관건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건강보조식품은 대부분 제한 없이 반입 가능합니다.
- 기내 가능 품목: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루테인, 홍삼스틱, 약국 판매 일반 의약품 등
- 기내 반입 시 주의사항
- 분말 형태는 마약류로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성분표와 포장지를 함께 준비
- 액상류는 밀봉 포장 추천 (특히 유리병은 수하물로 넣는 것이 안전)
- 냄새가 강한 제품은 개별 밀봉 보관 권장
국내선은 액체 100ml 제한이 적용되지 않지만, 검색대 직원의 재량에 따라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외형을 깔끔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선 기준: 국가별 기준 + 기내 액체 규정 동시 고려
국제선에서는 단순히 항공사 규정뿐 아니라 세관, 검역청, 보건당국 규정까지 복합적으로 적용됩니다.
다음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 품목 | 기내 반입 | 수하물 위탁 | 조건 |
|---|---|---|---|
| 정제형 비타민/유산균 | 가능 | 가능 | 원포장 또는 영문 성분표 소지 |
| 캡슐형 오메가3 | 가능 | 가능 | 내용물이 터지지 않게 밀봉 |
| 액체형 오메가3 (100ml 이하) | 가능 | 가능 | 투명 지퍼백에 보관, 라벨 부착 |
| 액체형 오메가3 (100ml 초과) | 불가 | 가능 | 밀봉, 유리병 완충포장 |
| 홍삼진액·엘더베리 등 | 불가 (100ml 초과 시) | 가능 | 국가별 제한 여부 확인 필요 |
중요한 포인트는 액체·젤·크림은 모두 100ml 이하만 기내 반입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초과하면 반드시 수하물로 위탁해야 하며, 유리병일 경우 파손 위험에 대비한 포장이 필수입니다.
국가별 제한 사례 정리
| 국가 | 제한 내용 |
|---|---|
| 미국 | 분말/가루 성분 제품은 마약류 오해 가능성 → 라벨 필수 |
| 일본 | 허브 성분, 오메가3 고함량 제품 일부 반입 제한 |
| 호주 | 건강보조식품도 검역 신고 대상 → 미신고 시 압수 |
| 중국 | 기능성 문구 제품은 허가 제품 외 반입 제한 가능 |
| 유럽 | 특정 허브 추출물 포함 시 의료용으로 간주 가능성 |
주의할 점은 '식품'이라 하더라도 국가에 따라 '약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허브 계열, 액체류, 고함량 제품 등은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입 준비 체크리스트
| 항목 | 설명 |
|---|---|
| 영문 성분표 | 제품 라벨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력 |
| 원포장 유지 | 소분 시 오해 가능성 높음 |
| 1개월 이내 복용량 | 다량 소지 시 상업적 목적 의심 받을 수 있음 |
| 처방전/병용 증명서 | 다른 약과 함께 복용 중이면 지참 추천 |
여행 전 제품을 새로 구매할 경우, 반드시 영문 라벨이 있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소분된 분말류나 비닐 포장만 있는 제품은 통관 거부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비타민 알약은 기내에 가져가도 되나요?
→ 가능합니다.
정제나 캡슐 형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문제 없이 통과됩니다.
Q. 분말 유산균은 괜찮나요?
→ 반입 가능합니다.
단, 성분 확인 가능한 원포장 또는 영문 라벨이 필요합니다.
Q. 액상형 오메가3는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나요?
→ 100ml 이하인 경우만 가능합니다.
반드시 투명 지퍼백에 담고, 라벨이 부착된 상태여야 합니다.
Q. 홍삼스틱은 들고 탈 수 있나요?
→ 100ml 미만일 경우 대부분 가능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한약 성분으로 간주될 수 있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비타민이나 영양제는 정제 형태일 경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큰 문제 없이 반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가별 기준 차이와 액체/분말 형태에 따른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액체나 젤 타입의 건강식품, 허브 성분 제품, 고함량 기능성 제품은 반드시 포장 상태, 성분표, 복용 용량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한 경우에는 미리 해당 국가의 검역청 또는 항공사에 확인하고 출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