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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로바이러스 증상 및 회복기간: 구토와 설사로 힘들 때 대처법
    노로바이러스 증상 및 회복기간: 구토와 설사로 힘들 때 대처법

     

    겨울부터 초봄까지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강한 전염성을 띠며 우리 몸에 들어와 극심한 장염 증상을 일으킵니다.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언제쯤 나아질까요?

     

     

    노로바이러스는 다행히 건강한 성인의 경우 특별한 치료제 없이도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이겨내며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에서 72시간(1~3일) 이내에 급격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오늘 가장 심한 증상을 겪고 계신다면, 빠르면 내일 오후나 모레쯤에는 구토가 잦아들고 기운이 조금씩 돌아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설사는 구토보다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장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밥 먹으면 바로 하는 구토와 설사, 어떻게 할까요?

     

     

    물에 말은 밥을 드셔도 바로 구토나 설사를 하신다면, 지금은 '장에게 휴식'을 주어야 할 때입니다.

     

    음식물이 들어오면 예민해진 장이 이를 밀어내려고 하기 때문에 억지로 식사를 하시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나절 정도 금식하기

     

    증상이 너무 심할 때는 한두 끼 정도 식사를 거르고 장을 비워두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맹물보다는 전해질 음료

     

    구토와 설사로 빠져나가는 것은 단순한 수분만이 아니라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입니다.

     

    맹물이나 물에 말은 밥은 전해질 불균형을 해결해주지 못하므로, 시중에 파는 이온음료를 미지근하게 해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작은 '미음'으로

     

    증상이 조금 가라앉으면 물에 말은 밥보다는 아주 묽은 미음이나 흰 죽부터 시작하세요.

     

    기름진 음식, 유제품, 과일 주스, 카페인은 장을 더 자극하므로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피해야 합니다.


    눕기만 하면 메스꺼워지는 증상 대처법

     

     

    누웠을 때 속이 더 울렁거리는 이유는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거나 복압이 변하면서 예민해진 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상체를 높여서 휴식하기

     

    완전히 평평하게 눕기보다는 등 뒤에 베개를 여러 개 받쳐 상체를 30~45도 정도 세운 자세로 쉬는 것이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온찜질 팩이나 따뜻한 수건을 배에 올려두면 장의 경련을 완화해주어 통증과 메스꺼움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처방 약 복용 타이밍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 중 '진경제'나 '항구토제'가 있을 것입니다.

     

    속이 너무 안 좋아 약도 삼키기 힘들다면, 아주 적은 양의 물로 약만 겨우 넘긴 뒤 잠시 앉아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대개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입술과 혀가 바짝 마르고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들 때
    • 어지러움증이 심해 서 있기 힘들 때
    • 고열이 38.5도 이상으로 지속될 때
    •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복통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할 때

    이런 경우에는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다시 내원하시거나 응급실을 찾으셔야 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노로바이러스는 겪을 때는 정말 세상이 무너질 듯 아프지만, 그만큼 회복도 빠른 질환입니다.

     

    오늘 밤이 고비일 수 있겠지만, 상체를 높여서 조금이라도 편한 자세를 찾으시고 수분 보충에만 집중하신다면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가벼운 몸 상태가 되실 거예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이 아니라, 잘 비워내고 잘 쉬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건강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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