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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서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이 부와 명예를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을 누리기 위한 기본 전제는 바로 '건강'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거나, 당장 아픈 곳이 없다는 이유로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정부에서는 국민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매년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신이 검진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어떤 항목을 검사받아야 하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큰 병을 막는 첫걸음이 됩니다.
오늘은 올해 검진 대상자 기준과 항목, 그리고 예약 시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누구인가요?
국가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구분합니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분들이 검진을 받는 해입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0, 2, 4, 6, 8로 끝나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사무직은 2년에 한 번,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비사무직 종사자라면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올해 검진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만 20세 이상의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 그리고 만 19세에서 64세 사이의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짝수년도 출생자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대상자인지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The건강보험'을 통해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일반건강검진 주요 항목 살펴보기
일반건강검진은 공통 항목과 성별, 연령에 따라 추가되는 항목으로 나뉩니다.
기본적으로 혈압, 체중, 시력, 청력 측정과 같은 기초 검사가 진행됩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혈색소, 간 기능 수치 등을 확인하며 요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체크합니다.
흉부 방사선 촬영은 폐결핵이나 기타 흉부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성별이나 연령별로 특정 시기에 추가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지질혈증 검사는 남성은 만 24세 이상, 여성은 만 40세 이상부터 4년 주기로 실시됩니다.
또한 만 40세와 66세에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이 포함되어 더욱 세밀한 점검이 이루어집니다.
연령별 성별로 달라지는 암 검진 항목
국가암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6대 암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는 일반검진보다 더 직접적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실시합니다.
둘째,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부터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게 됩니다.
셋째, 간암은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간경변증이나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1년에 두 번 검사를 진행합니다.
넷째,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다섯째,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검진이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폐암은 만 54세에서 74세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건강검진 전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진 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금식'입니다.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부터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물이나 껌, 사탕 등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 내시경 검사 시 조직 검사를 진행할 때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일정 기간 복용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는 피해서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진 당일에는 문진표를 미리 작성해 가거나 모바일로 작성해 두면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상자 조회 방법 및 예약 팁
많은 분이 연말에 검진을 몰아서 받으려다 보니 10월 이후에는 예약이 매우 어렵고 대기 시간도 길어집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상반기나 휴가 시즌을 이용해 여유 있게 검진을 마치는 것입니다.
대상자 조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의 '건강검진 대상조회' 메뉴에서 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후 집이나 직장 근처의 검진 기관을 검색하여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비용의 경우 일반건강검진과 자궁경부암, 대장암 검진은 본인 부담금이 없습니다.
나머지 암 검진은 본인이 10%를 부담하게 되는데, 이마저도 국가암검진 대상자(저소득층 등)에 해당하면 무료로 진행됩니다.
작은 비용 혹은 무료로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정기적인 관리의 중요성
글을 마치며 강조하고 싶은 점은 건강검진은 단순히 '검사'를 받는 행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검진 결과표를 받은 후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면 이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필요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검진은 내 몸과의 대화입니다.
짝수년도 출생자인 분들은 올해가 가기 전 서둘러 일정을 잡으시길 권장합니다.
질병의 조기 발견은 완치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줄여주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정보가 여러분의 건강한 한 해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꾸준한 관심과 정기적인 체크만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지 마세요.